2024 : 졸업 그리고.../나의 소소한 일상

수영 독학 9일차🏊🏻‍♀️_저녁은 마라탕꿔바로우

지수해 2024. 10. 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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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월)


벌써 10월도 거의 다 지나갔네요.

 

날씨는 아직도 조금 더운 듯..

추운 듯..

이게 가을인지.. ㅜㅜ

 

단풍이 유독 늦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오늘은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8시쯤 일어났다가

10시 20분쯤 긴장이 다 풀린 후 바로 침대로 직행하고

11시 넘어서 꿀잠을 잤어요.

 

그리고 거의 오후 2시쯤 일어났어요.

 

 

점심을 먹고..

 

몇 달 만에 핸드폰 게임을 켜서 하고

(긴장이 풀리고 나면 그걸 잊을 수 있는 중독적인 것들을 찾게 되네요. ㅎㅎ;;)

 

 

5시쯤 언니랑 수영장으로 갔어요.

 

제가 먼저 가자고 졸랐는데

누워서 게임하다 보니 가기 귀찮아지는 거 있죠...

 

언니는 벌써 준비를 다 끝냈고..

그래서 후딱 준비하고 나왔어요.

 

 

수영장 가는 길에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졌어요.

하필이면 오늘 처음으로 우산을 안 들고 나왔는데

ㅋㅋㅋ

 

 

 

수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속도도 안 나고

어깨랑 목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더 힘들어요.

 

숨 쉬려고 고개를 들면 어깨랑 목에 힘이 뽝 들어가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네요.

 

몸에 힘을 못 빼니 모든 게 힘겹고 느려지고..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물에서 노는 건 재밌어요.

 

 

더운 걸 못 느끼니

더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ㅎㅎ

 

 

조금 더 깊은 물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아주 조~금 들었어요.

아직 수영도 못 하면서 희망사항만 넘쳐나네요.

 

 

오늘은 욕심 안 부리고 조금만 하고 왔어요.

 

40~50분 정도만 했어요.

 

 

 

6시 10분쯤 씻고 나와서 집에 왔어요!


그리고 마라탕을 시켰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마라탕!!!!!

 

어제부터 정해놓은 메뉴예요. ㅋㅋㅋ

 

언니랑 저 둘 다 마라탕 안 먹은 지 오래돼서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마라탕 2~3인분이랑 꿔바로우 小 이렇게 주문했어요.

오후 7시 31분

기다리는 동안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았는데

마라탕이랑 꿔바로우 보자마자 눈 뒤집어질 듯 행복했어요.

 

 

아니 오늘따라 맛있더라고요!!!!!

 

먹으면서 "왜 이렇게 맛있지?" "와... " 막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특히 오늘 꿔바로우 미침....

 

 

먹자마자 기침이 막 나오는 게 아주 눈물 나게 맛있는 꿔바로우였어요...

진짜 튀김, 소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네요.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맛있는거지...?🤤

먹다 보니 없었어요...

 

생리할 때 돼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 차는 기분...

 

 

언니네 산지직송 보면서 먹으니 힐링되고 좋았어요.

 

 

 

아~ 행복하다.

 

 

 

진~짜 맛있게 싹싹 비우고

홍루이젠 샌드위치 반씩 나눠먹고

홍시 1개 반 먹고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오랜만에 이런 음식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콜라도 오랜만에 먹었네요..^^)

 

후식까지 완벽!

 

 

 

먹고 설거지까지 하니 이제 잠이 솔솔 오는 게...

 

혈당스파이크 왔나 봐요.

 

 

언니는 맥주를 마셔서 더 눈이 풀렸어요.

혈당 스파이크 위험하니까 이제 또 몇 달간 먹지 말자고 했어요. ㅋㅋㅋ

 

음식을 정말 사랑하지만

그만큼 건강도 걱정되니까요...

 

모순적이어도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무튼!

 

수영하고 나서 먹는 꿔바로우 & 마라탕은 황홀했어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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