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졸업 그리고.../나의 소소한 일상

11월 25일 일상 : 새로운 것이 필요할 때

지수해 2024. 11.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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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월)


몇 년 만에 속옷을 샀다.

 

지난 몇년간 엄마랑 언니가 제발 좀 버리라고,

새로 사라고 한 것.

 

그것은 바로 속옷...

 

내가 보기엔 멀쩡하고 편한데..

 

원래 오래될 수록 편한 거 아니겠어유~?

ㅋㅋㅋ

 

 

어쨌든.. 100%는 아니지만 60%는 내가 보아도 조금 낡아 보여서

새로운 속옷을 사러 가보았다.

 

하도 오랜만에 가니 치수도 모르고...

(하필이면 오늘 가는 속옷가게마다 치수를 안 재줘서 ㅜㅜㅋㅋ)

 

한 곳은 치수를 잴 줄 모르고..🤣

한 곳은 하필이면 오늘 치수 재는 줄자가 없다고 하여서

결국엔 하나하나 입어본 후 맞는 것을 샀다.

 

 

뭐 상관없겠징~~

 

 

 

하나씩 새로운 변화를 주고, 숙제를 해나가니 개운한 마음도 든다.

 

 

아끼는 걸 좋아해도 가끔은.. 이기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를 위해.. 건강한 정신으로 살기 위해..

그냥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마냥 아끼는 게 언제나 좋지만은 않다는 걸.

 

그럼에도 나는 앞으로도 낭비는 최대한 지양하고

필요한 소비만 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 마음에는 환경을 위한 마음도 있고,

나의 마음을 위한 것도 있다.

 

절약하는 게 내 정신에 더 이로우니까...

 

(드라마 볼 때 수돗물 틀어놓고 우는 장면, 비 뿌리는 장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 불편하니

나라도 아끼는 수밖에...

 

내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을 포함한

내 모든 활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인다.

지금 이 순간도..

 

뭐 하나하나 따지자면 밑도 끝도 없겠지만

그냥 언젠가 쓰고 싶던 말을 이 글에 써본다.)

 

 

 

이런저런 생각, 말들을 쓰고 싶은데

정리가 안 돼서 생각나는 대로 써보았다.

 

하하

 

 

살아가면서 내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오늘 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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