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새로운 시작/나의 소소한 일상

첫 주식 : ISA 계좌 만들기, ETF 매수하기, 주식 모으기💰

지수해 2025. 1.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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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금)

 

오늘 가장 먼저 한 일은

ISA 계좌를 만든 것이다.

 

새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미래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하게 되면서

'돈'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변했다.

 

예적금만을 고집해 왔던 지난날의 나와 작별인사를 하고

투자의 세계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론 자금의 50%는 예적금으로 묶어둘 테지만

놀고 있는 돈, 예적금에 넣지 않은 돈은

굴려서 불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주식, 투자 공부를 하고 실제로도 직접 해보라는 아빠의 말씀을

이제서야 실천할 준비가 되었다.

 

 

5년 전의 나는...

나중에 준비가 되면 알아서 하겠다고 했고

 

불과 1년전의 나는...

적금을 예금으로 바꾸는 변화를 주긴 했지만

나머지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귀찮아서

그냥 미루기만 했다.

 

 

그래. 나의 가장 큰 문제는 귀찮음이었다!

 

 

예적금만 고집하던 가장 큰 이유도

나의 귀차니즘 때문이었다.

 

주식 종목을 검색하고, 공부하고

새로운 분야를 받아들이는 게 귀찮아서

시작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에 반해 예적금은

나의 돈을 서랍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어쨌든..

많은 생각이 쌓이고,

오래 묵은 생각에는 균열이 생겨

새로 생긴 생각들이 나의 행동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좋은 변화였다.

 

 

 

그래서 중개형 ISA 계좌를 만들었다.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중 고민하다가

신한투자증권으로 결정.

 

이유는 간단하다.

 

수수료는 둘 다 같고, 이벤트 내용이 신한 쪽이 더 마음에 들어서.

 

 

ISA 계좌를 만든 후 일반 -> 서민형으로 신청했다.

 

 

국세청에서 소득 서류를 발급받은 후

발급번호를 입력하니

오후 4시쯤 알림톡이 왔다.

 

하루도 안 돼서 서민형으로 전환 완료!

 

 

 

그리고...

 

오후 10시쯤 충동적으로 ISA 계좌와 삼성증권(5년 전쯤 아빠가 만들라고 해서 만들어두었던 종합매매 계좌)에

30만 원씩 넣고

주식을 한번 사보았다.

 

 

삼성증권에 넣은 30만 원은 달러로 환전 후

미국 주식을 매수했다.

 

 

너무 충동적이었나?

 

싶긴 하지만

 

 

주식 공부는 영원히 미룰 것 같아서

그냥 일단 뭐라도 해봤다.

 

내 돈이 들어가면 잃기 싫어서라도 검색하고, 공부하게 될 테니까.....

 

 

완벽할 때를 기다리지 않고

그냥 한번 일단 시작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걸

이제는 아니까!

 

 

 

그렇게 주식을 하나 매수하고,

ISA 계좌에는 국내상장 미국ETF 종목 2개를 6주씩 예약구매 신청해 놨다.

 

지정가로 설정해서 예약구매가 취소될 수도 있는 것 같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직접 매수해 보고, 눌러보고 하니

글로만 접하는 것보다 많이 배우는 기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스증권에 들어가서

주식 모으기 신청을 했다.

 

항상 궁금했던 기능이지만 막상 눌러보기는 겁이 났는데,

오늘밤은... 나도 모르게 폭주하는 기분이었다.

 

ISA 계좌로 구매할 수 없는 해외주식 위주로 모으기 신청을 했다.

 

3개 종목은 매달 10만 원씩,

5개 종목은 매일 1천 원씩 모으기 신청해 놓았다.

 

 

한 달에 약 40~50만 원 정도를 주식 투자에 넣고

20만 원은 정기적금,

30만 원은 자유적금으로

매달 약 100만 원씩 저축/투자할 계획이다.

 

 

내가 오늘 매수한 종목들을 간단히 써놓았다.

 

 

삼성증권(일반계좌)에는

 

엔비디아 1주, NVDY 1주

 

 

 

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는

 

TIGER, KODEX 6주씩 예약매수

 

 

 

토스증권에서는

 

SCHD, QQQ, SPY 매달 10만 원씩 모으기

NVDY, TQQQ, AT&T, 화이자, 엔비디아 매일 1,000원씩 모으기

 

 

 

이렇게 나의 첫 주식을 시작했다.

 

 

 

 

주식을 시작하고 보니

주식은 인생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를

예측하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고,

그렇게 도착한 미래에서 희비를 느끼는 것이 서로 닮았다고 느껴진다.

 

 

 

앞으로 재밌게, 즐겁게 돈을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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