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39일 차 공복 몸무게: 50.2kg 요 몇 주는 운동도 별로 안 하고 먹는 것도 조절 안 했는데 신기하게도 살이 안 쪘다. 생각해보면 밥 양을 줄인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몇 개월 전부터 밥은 반공기, 되도록이면 콩 위주로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밥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고, 밥을 먹어도 자꾸 입이 심심하고, 어색하고 쌀 중독인 것처럼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어느 순간부터 밥은 무조건 반공기 안되게 먹는 게 습관이 돼서 이제는 반의 반공기 정도 먹어야 적당히 배부른 느낌이 든다. 반찬도 조금씩 먹게 되고, 좋은 습관을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참고로 올해 4월에 56kg이었던걸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는 많이 빠진 것 같다.) 나는 스트레스받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