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2일 차
공복 몸무게: 52kg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삼겹살 등등)
(최근 몇 달 동안 밥양은 반공기 조금 안되게 먹는 중이다.)
백신 맞은 지 4일밖에 안돼서
격한 운동은 안 하고 있는 중이다.
1~2주 정도는 음식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나갈 계획~
이라고 써놨는데
분명 저녁은 고구마 한 개만 먹으려고 마음먹었는데,
내가 다이어트하는 걸 방해하려는 것처럼
언니가 갑자기, 아주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와서
부모님께서 회를 뜨러 가셨다.
(언니가 오는 날은 횟집 가거나 회 떠다 먹는 날..)
그래서 회만 먹으면 살 안 찌겠지 하며
즐겁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타운 옆에 유명한 빵집이 있었는지
빵을 한가득 사 오셨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그 빵 중에 하나는 케이크처럼 생긴 크로와상인데
내 생일 케이크로 하고 미리 생일 축하하자며
농담을 하시는데
웃기면서도
내 다이어트는 이틀 만에 끝나는 건지 눈물이 나올뻔했다.
저녁 식사: 감성돔&광어회, 산 낙지, 빵 4종류, 대봉
다이어트 일기라 쓰고 먹부림이라 읽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회 먹을 때 나는 술을 먹지 않았고!
밥도 먹지 않았다.
그리고 빵 4종류는 가족들과 조금씩 나눠먹었다.
(따지고 보면 빵 2개 분량..!)
그리고 대봉은 시골집에서 따온 건데
하나밖에 안 먹었다.

아 맞다.
그리고 저녁 식사하기 전에
가족들 기다리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고구마 1/3개를 먹었다.
그리고 밤에 산 낙지 한 마리 또 먹었다.
그래도 빵을 제외하고는 살찌는 음식이 아니다!
회, 산낙지, 대봉
따지고 보면 건강식이지!

백신 맞은 지 2주일 될 때까지는
몸무게 유지만 하는 걸로 해야겠다.
오늘의 다이어트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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