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졸업 그리고.../나의 소소한 일상

108배 7, 8일차 그리고 요즘 운동 근황🏊🏻‍♀️

지수해 2024. 10. 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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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난여름 시작했던 108배는 8일 차로 끝나버렸습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완전 종료는 아니고 휴식 기간인 걸로...^^)
 
이 글을 10일차가 되면 올리려고 8월 7일에 마지막으로 저장해 두었는데요
왠지 올해 안에는 못 올릴 것 같아서 이만 이 글을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ㅎㅎ;;
 
 

108배 7, 8일차 일기

 
2024.08.06.(화)

108배 7일차
 
이번 달 처음으로 108배를 했다. 거의 일주일 만이다.
 
 
 
2024.08.07.(수)
 
108배 8일차
 
처음 108배를 시작할 때는 다음날 걷기 힘들 정도로 허벅지가 아팠는데, 이제는 거의 통증이 없다. 
다만 108배가 점점 힘들게 느껴진다. 108번 무릎을 굽히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점점 힘들어진다. 
허벅지가 묵직해지고 둔해지는 것 같다. 몸이 게을러지는 느낌, 힘이 빠진 느낌. 
이 과정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오랜 숙제가 될 것 같다.  
 
 
 

+ 최근 빠진 운동

 
저는 요즘 수영을 재미 삼아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9월 말쯤 심심해서 언니 따라가본 수영장.
저에게 수영장은 정말.. 거부감 만땅, 안 좋은 기억, 두려움의 존재였는데요
 
우연찮은 계기로 방문한 수영장에서 의외의 매력을 느낀 후
이제는 수영이 제 최애 운동이 되었습니다.
(킥판 잡고 헤엄치기만 해도 그저 즐겁네요. ㅎㅎ)
 
 
물을 무서워하고, 수영장은 거들떠도 보지 않던 제가 수영이라는 운동을 좋아하게 되다니
너무 신나고 새로운 요즘입니다. 
 
 
저는 겨울에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로 체온 변화가 아주 심한데요..(추위도 잘 타고 더위도 잘 타요.)
수영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적정체온으로 유지되고 땀도 안 나니 정말 기분이 좋아요.
무엇보다 잠도 잘 오고, 밥맛도 꿀맛이고요.(밥을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픈 건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네요. ㅋㅋ)
 
또 저처럼 잡생각이 많은, 생각이 멈추지 않아 힘든 분들은
수영이 참 좋은 운동이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물 안에 있는 동안에는 오로지 그 순간에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호흡이 꼬여 물을 먹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 발차기가 더 힘겨워지니까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니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우울감도 정말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집에서조차 항상 긴장 상태, 예민 상태로 지내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긴장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니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편안함과 심신이 안정되는 것을 느껴요.
 


아래는 수영 1~5일차 기록 🏊🏻‍♀️
http://jisoohae.tistory.com/147

14년 만에 수영장🏊🏻‍♀️

2024.09.27.(금)  14년 만에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엄마 수영복을 한번 입어보고 ㅋㅋ오후 1시쯤 언니랑 동네 수영장으로 가보았어요.수영장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가보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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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isoohae.tistory.com/153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첫 사용🏊🏻‍♀️

2024.10.12.(토)올해 세 번째 수영장 방문! 9월 27일 금요일 오후 1시쯤,10월 8일 화요일 오후 5시쯤,  그리고 토요일 오늘 오후 4시쯤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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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isoohae.tistory.com/155

오늘도 수영🏊🏻‍♀️

2024.10.14.(월) 오늘도 수영하러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점심 먹고 오후 1시쯤 수영장에 갔어요.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를 부지런히 써야겠어요.   올해 네 번째 수영장 방문.  이제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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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soohae.tistory.com/156

오늘도 수영장🏊🏻‍♀️

2024.10.15.(화) 흐린 날. 밤새 비가 왔나 봐요.  조금 습하고 더운 날이네요.   오늘도 수영장에 다녀왔어요!  다섯 번째 방문.수영 5일 차라고 할게요. ㅎㅎ 오늘은 오후 5시쯤 엄마랑 언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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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목)
 
 
수영 6일차
 
수영장 갈 생각에 두근두근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ㅎㅎ
 
오후 5시 10분쯤 언니와 둘이서 수영장으로 갔어요.
 
한 바퀴 걷고 초급 라인에서 수영하는데
오늘따라 몸이 자꾸 가라앉아서 힘들었네요..
 
다리도 무겁고
방향도 못 잡겠고..
중간에는 잠시 멈추려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고...
ㅜㅜ
 
조금 시무룩했네요.
 
 
그래서 25m에서 두세 번 왔다 갔다 하고
유아풀로 가서 연습했어요.
 
유아풀에서도 몸이 자꾸 가라앉아서..
참..
 
오늘 점심때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ㅜㅜㅋㅋ
 
 
오늘은 몸이 안 따라줘서 신나게 수영을 못했어요.
다리가 왜 이렇게 무거운지..
 
그래서 6시 20분(쉬는 시간)에
7시까지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씻고 나왔네요.
 
 
오늘은 조금 울적한 아쉬움이 남는 수영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수영하고 나오니 너무 행복했어요.
 
수영장 바로 앞에 슈퍼문이 떠있어서
달구경도 하고~
집에 와서 동생이 요리학원에서 만들어온 떡갈비도 먹고~
 
즐거운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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