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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목)
올해 처음으로 옷을 샀다.
마지막으로 옷 산 게 언제더라...
작년 가을이었던가..
1년도 넘은 것 같다.
하도 외출을 안 하니 옷이 필요가 없다.
나가더라도 입었던 옷만 입게 되니
안 입는 옷들이 더 많다.
그래서 새로운 옷이 필요가 없다.
이번 쇼핑은..
나를 위한 것이다.
너무 후줄근한 옷은 이제 집에서만 입고,
조금 꾸며야겠다.
그래야 정신 건강에 보탬이 될 것 같다.
ㅋㅋㅋ
돈도 좀 쓰고..
너무 아끼지 말고,
그렇다고 낭비는 하지 말고,
나를 위한 게 무엇인지
나를 위한 선물, 보상을 한다고 생각하며
조금씩 꾸며보려고 한다.
사치, 겉치장 부리는 게 아닌
최소한의 가꿈이라고 보면 된다.
나를 잘 가꿔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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