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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일)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일어났다.
생각보다 빨리 일어나서 기분이 좋았다.
빨래를 돌리고,
점심은 밀푀유나베!
평화로운 주말이었다.
하늘도 맑고, 구름도 햇살도 예쁜 날.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짐을 정리하고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복잡했다.
살짝 울컥하기도 했다.
요즘 나의 마음은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싱숭생숭하기도 하다.
행복할수록 슬퍼지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슬픔이 아니라 사랑인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이 벅차오르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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