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새로운 시작/나의 소소한 일상

3월, 4월 지출 정리

지수해 2025. 5.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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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월)

3월은 지출이 많았다.

거의 100만원 가까이 썼다.

티빙 연간결제, 갤럭시 워치 구매가 지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갤럭시 워치는 몇 년 전부터 사고 싶던 것이었기 때문에
좋은 소비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달은 피부과를 2번 방문했다.
새로운 지출이다.

그리고 몇 년 만에 쇼핑을 했다.
처음으로 혼자 쇼핑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다시 옛날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 모든 변화는.. 관심 있는 사람이 생겨서, 더 나은 모습이 되기 위한 작은 시도인 것 같다.



이번 달 지출은 많기는 하지만 다 필요한 소비였기 때문에 전혀 후회 없다.

워치랑 티빙 제외하면 60만 원 정도 썼으니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평소보다 지출이 많았으니 4월은 아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2025.05.01.(목)

4월은 지출이 적었다.

40만 원도 안 썼다.
여기 올라와서 가장 적은 지출을 기록했다.
외식, 배달도 거의 안 했다.

이번 달 지출은 한 장으로 끝났다.


4월 4일부터 16일까지 거의 2주간 무소비로 살았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돈을 쓸 일이 없었던 것뿐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지니 허무함과 공허함이 커져서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욕구들까지 사라졌었다.
식욕, 소비 욕구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감정 정리는 이틀 만에 다 되었지만, 매일 설렜던 모든 것들이 다 가라앉으니 조금 침울하고 아쉬웠다.



4월 말에는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달 월급이 이제까지 받은 것 중에 가장 많았는데 지출은 39만 원.
돈 많이 모아야지! ㅋㅋ
(4월 초에 저축을 잘못해서 쓸 돈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80만 원 정도만 저축했다. 저번달까지는 110만 원 정도 저축하고 주식으로 40만 원 정도 나가도 남는 돈이 있었는데 이제는 노는 돈이 거의 없어져서 저축을 조금 줄이기로 했다. 당분간만..!)



5월에는 나를 위한 소비를 늘리려고 한다.
그래서 저축, 주식 포함 120만 원 정도를 제외한 금액(80만 원) 안에서 쇼핑, 여행 등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들에 투자하려고 한다.


맛있는 것, 가고 싶었던 곳, 가지고 싶은 것, 필요한 것
내게 진정 도움 되는 것을 찾아보려고 한다.

더 현명한 소비를 해야지.
현명한 행동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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