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수) 기분 좋은 수요일 요즘 저는 컨디션이 좋습니다. 오늘도 늦게 일어났지만오랜만에 요리를 해서 밥을 먹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늦은 오후에서 저녁이 되어갈수록 기분이 나빠졌어요. 점심 먹고 얼마 안 있어 동생이 파스타를 만들었다며 같이 먹자고 했어요.기분 좋게 먹다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동생이 제 그릇에 있던 것을 몰래 먹었다는 걸 알고 기분이 나빠졌어요. 가족이라도 서로의 그릇에 손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생한테 화를 내고 방에 들어오니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미안하다고 하며 다가오는 동생 목소리에 저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개를 돌리니손에 날것의 해산물들을 들고 와서 이거 다 먹으라고 하는 동생 행동에 다시 화가 나서너나 처먹으라고 소리를 질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