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졸업 그리고.../나의 소소한 일상

5년 만에 토스 재가입.. 지난 5년 간의 편협한 생각.

지수해 2024. 10. 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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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목)
 
 
지난 2020년 탈퇴했던 토스.
 
5년 만에 다시 토스를 설치했어요.
 
 
2019년 처음 설치 후
1년도 안되어 다시 탈퇴했던 걸로 기억해요.
 
 
탈퇴 이유는 그때 당시 저의 마음이..
개인정보 유출, 보안 문제에 대해 토스를 믿지 못했어요.
 
18년까지 현금만 들고 다니다가,
카카오 송금하기 시스템에 익숙해질 만하니
토스라는 새로운 존재가 나타났거든요.
 
 
편리한 만큼 위험할 것 같다는 불안감.
 
그렇게 믿을 수 없는 존재를 품고 있다가
개인정보와 관련된 문제를 담은 기사가 뜨던 날
고민 없이 탈퇴했었죠.
엄마 것도 함께 탈퇴.
 
 
그렇게 4~5년간 토스라는 존재를 완전히 잊은 채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제가 유일하게 보는 유튜버의 부계정에 담긴 영상을 보다가
앱을 추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최근에 투자, 경제 등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면서
제 마음도 점점 열리고 있다고 느꼈는데..
누군가의 추천 하나로 저의 마음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안 그래도 주식을 시작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요즘,
토스 앱을 추천하는 영상을 보니
설치 안 할 이유가 없겠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저희 언니도 토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 걸 보고
토스에 대한 부정적이었던 인식(5년 전의 불안감)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생각을 계속 갖고 있으면 사람이 이렇게 본인도 모르는 새에 편협해진다는 것도 깨달았고요..ㅎㅎ;;
 
 
 
 
그렇게 토스를 설치하고, 가입을 하니
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자산 관리를 하려면 진작 토스를 설치했어야 했구나 하는 생각..
 
무엇보다 은행, 증권 등 연동할 때마다
내 허락 없이는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
나를 안심시켜 주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니까 완전히 설득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토스 증권에도 가입하고,
주식 선물도 받았어요.
애플 1,300원..^^
0.004406주
 
소소한 이벤트가 있는 건 여전하네.
(티끌 모아 태산을 좋아하는 나에겐 참 재밌는 어플이다.)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지요..ㅎㅎ
 
부끄럽지만 지난날의 스스로를 반성하며 이 글을 써봅니다.
 
 
 
 
고여있는 생각은 썩은 물이다..
사람은 흘러가야 한다..
 
 
이런저런 반성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 새로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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