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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56

CU편의점 알바 :: 스무 번째 날

20210725 왜 이렇게 오랜만에 편의점에 오는 것 같은 기분일까. 시간 참 빠르다. 벌써 7월이 끝나간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거의 7개월동안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때 그 선택이 가끔 후회된다. 그냥 지난 5년동안의 모든 시간이 후회스럽다. 코로나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참 복잡하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남탓을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아는데도 속상하고 아쉽고 후회된다. 그냥 나는 열심히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고, 그래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싶었고, 그와 동시에 질투받기 싫었고 미움받기는 더더욱 싫었다.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이 불러온 스트레스는 피해망상증에 걸린 사람같았다. 왜 그랬을까.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오늘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다. 거의 4시간동안 서있..

쉐이크쉑 쉑 스택 버거&감자튀김&바닐라 쉐이크

20210720 오픈시간에 맞춰서 쉑쉑버거를 먹고 왔다. 오전 11시 15분쯤 주문해서 15분정도 기다려서 받았다. 아침인데도 햄버거를 먹는 사람이 많았다. 점심인가? ㅋㅋㅎㅎ 쉑 스택 버거 - 12,400원 바닐라 쉐이크 - 5,900원 감자튀김 - 쿠폰 이용 총 36,600원 쉑 스택 버거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진짜 대박 맛있었다!! 비싼 이유가 있다.. ㅋㅋㅋ 작년에 스모크쉑을 먹었을 때 맛있는데 너무 느끼했는데 이거는 그냥 너무 맛있다. 버섯 패티랑 소고기 패티가 진짜 짱맛!! 감자튀김도 맛있다~ 두꺼워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바닐라 쉐이크랑 햄버거&감자튀김이랑 너무 잘어울린다. 또 먹고 싶다. 느끼함을 단맛이 쏴악 없애준다.ㅋㅋㅋ 탄산음료 안좋아하는 나는 쉐이크랑 먹는 햄버거가 더 꿀맛이다. ..

CU편의점 알바 :: 열아홉 번째 날

20210718 오늘도 5시 반쯤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나왔다. 4시간쯤 잤나 조금 피곤하다. 아침 하늘이 왜이렇게 예쁜지 날씨도 시원하고~ 여행 가고 싶은 날씨였다. 저번주까지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7시 되기도 전부터 손님이 많았다. 요즘에 날이 더워서 일찍부터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3시간만 지나면 집간다.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아 화장실 가고 싶은데 저번주에 고양이 때문에 못가서 오늘도 못가겠다.. 배아프다.. 한시간 반만 참으면 되니까.. 배아파서 냉장고 안에 들어가기도 힘들다. ㅋㅋ ㅠㅠ 아맞다 드디어 편의점 에어컨을 튼다. 확실히 살 것 같다. 저번주까지는 땀이 줄줄나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쾌적하다. 오늘도 화이팅~!

CU편의점 알바 :: 열여덟 번째 날

20210711 5시 18분에 일어나서 씻고 엄마랑 밥먹고 준비해서 나왔다. 무사히 버스를 타고 편의점에 왔다. 오자마자 교대분이 잃어버렸다는 체크카드를 같이 찾고 (결국엔 가방안에서 발견ㅋㅋㅋ) 편의점 앞에 술 취해서 노래 부르고 자꾸 춤추고.. 하도 시끄러워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분들이 오셔서 집에 잘 보내셨다. 정말 감사했다. 이런 일로 신고해도 되나 엄청 고민했는데 너무 시끄럽고 제정신이 아니신 것 같아서.. 교대 알바분이 카드 찾아줘서 고맙다고 주고 가셨다. 괜찮다고 사양했는데 꼭 드시라고 놓고 가셨다. ㅋㅋ 나보다 어린 분께 뭔가를 받기가 조금 민망하고 미안했다. 1시간동안 수다떨고.. 담배 세고 물건 채우고 나니까 금방 두세시간이 훌쩍 지났다.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이제 1시간 반정도 남..

CU편의점 알바 :: 열일곱 번째 날

20210704 잠을 잔 것 같지가 않다. 예민하고 짜증나는 아침.. 그냥 아침도 안먹었다. 어제 낮에 얼려놓은 물이 하나도 얼지 않아서 더 짜증났다. 되는일이 없어 아무튼 6시 17분쯤에 언니랑 같이 나왔다. 같이 버스타고 같이 편의점에 왔다. ㅋㅋ 버스에서 내렸는데 하늘이 멋있어서 찍었다. 그림같았다. 언니는 고속버스 시간때문에 편의점에서 20분정도 시간 떼우다가 갔다. 7시 15분부터 담배재고조사 하고 8시 40분쯤 끝내고 물건 채우고.. 너무 졸리다. 졸려서 눈이 감긴다. 힘도 하나도 없다. ㅋㅋㅠㅠ 여전히 에어컨을 틀지 않는 사장님. 정말 너무하다. 담배 세는데 전광판 열기+마스크 때문에 더워서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너무 덥다. 편의점은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한 곳 아닌가. 여기는 정반대..

CU편의점 알바 :: 열여섯 번째 날

20210627 오늘도 아빠가 데려다 주셨다. 버스 타고 다닐때보다 30분 늦게 출발하니까 정말 좋다!!ㅋㅋ 일주일만에 오는건데 엄청 오랜만에 알바하는 기분이다. 오늘부터는 다시 5시간 근무! 10시간 하다가 5시간 하니까 마음이 정말 가볍고 기분이 넘 좋다.ㅋㅋㅋ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집에 가져갈까 그냥 버릴까 고민된다~ 이제 한시간만 지나면 집간다!

CU편의점 알바 :: 열다섯 번째 날

20210620 오늘은 부모님이 데려다주셨다. 아침도 천천히 먹고, 마음이 정말 편했다. 2시간 반밖에 못잤지만 기분은 괜찮았다. 오늘도 10시간 근무~ 사장님께 다음주부터는 그냥 원래 근무시간에만 한다고 말씀드렸다. 죄송했지만 시급도 평소보다 덜 받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서까지 일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는 당연하게 10시간씩 하는 줄 아시는 것 같아서 더욱 못한다고 말씀드렸다. 계속 하면 나중에는 정말 계속 해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ㅋㅋ 이제 5시간만 지나면 집에 간다. 집에 걸어갈건데 양산을 안가져왔다. 어떡하지. 팔토시는 챙기고 양산을 안챙겨왔다. ㅠㅠㅠㅠ 그냥 알아서 잘 가야지 자기 맘대로 착각해놓고 다짜고짜 다시 와서 화내는 손님은 정말.. 그래놓고 내가 맞게 계산한거라고 설명하니까 나가..

CU편의점 알바 :: 열네 번째 날

20210613 2시간도 못자고 5시 반에 일어났다. 어젯밤 11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들어서 너무 힘들었다. 핸드폰 안보고 눈만 감고 3~4시간정도 있었다. 1시간 자고 깨고.. 잠이라도 잘자면 컨디션이 좋을텐데 아무튼 오늘은 10시간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가방에 노트랑 어제 폐기랑 어제 얼려놓은 물도 챙겨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준비하고 나왔다. 오늘은 버스가 일찍 도착해서 편의점에도 너무 빨리 도착했다. 기분은 좋은데 뭔가 피곤하다. 사장님도 들려서 좀 정리하시고 가시고 담배 재고조사는 천천히 꼼꼼하게 했다. 오늘 들어온 물건 진열하고 이제야 조금 쉬고있다. 6시간만 버티면 집간다...! 잠와 힘들다 너무 잠온다 ㅠㅠㅠ 아직도 5시간이나 남았다... 아니다 5시간밖에 안남았네~~~ 좀이따 2시에 ..

CU편의점 알바 :: 열세 번째 날

20210612 오늘은 12시부터 17시까지 근무 토일 오후 알바생이 갑자기 그만둬서 내가 나왔다. 토, 일 오후 급여는 더 적게 주신다.. ㅠ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거~ 사장님이랑 교대하면서 나보고 토일 오후까지 계속 해줬음 좋겠다고 하시는데 일요일은 10시간 근무는 넘 힘들 것 같아서 고민된다 게다가 급여도 일요일 오전보다 더 적으니까 더 고민된다 토요일 오후는 손님이 많은 것 같다 거의 3시간동안 앉지도 못했다 평일 오전-오후, 일요일 오전이 제일 한가한 듯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쥬시쿨은 어제까지였네 안상했겠지..?ㅋㅋㅋㅋ

CU편의점 알바 :: 열두 번째 날

20210606 아침에 버스를 탔는데 카드가 계속 안찍혀서 식겁했다. 계속 카드를 찍어도 아무 소리도 안나서...😱😱 근데 핸드폰으로 잔액 조회해보니 돈은 빠져나갔고... 그래도 기사 아저씨가 일단 앉으라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대화하다가 다시 찍었더니 잘찍혔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알바 못갈까봐 순간 눈물날뻔했다.ㅋㅋㅋ 이 버스 아니면 안돼서 진짜 멘붕이었다.. 어쨌든 잘 도착했다! 계산 다하고 나서 이걸 어떻게 들고 가냐고 봉투 그냥 달라고 하시는 분들... 은근 진상이다.. 웅얼웅얼 안들리게 말해놓고 자기말 안들리냐고 성질내는 사람들은...🤦🏻‍♀️🤦🏻‍♀️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어제 유통기한 지났는데 아무도 발견 못했나보다

CU편의점 알바 :: 열한 번째 날

20210604 오늘은 10시부터 18시까지 근무한다. 담배 재고조사 천천히 하니까 2시간 후딱 지났다. 이제 5시간정도 남았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다. 진상손님은 아니지만 자꾸 화내는 아저씨도 있고ㅋ (이게 진상인가?) 기분나빠서 짜증낼 뻔 했다. 곱게 늙자~ 오늘 폐기 날짜 인증용 오전 11시~1시까지는 손님 많았는데 2시되니까 조금 한가하다. 이제 3시간만 있으면 집간다~ 사진 정리나 해야겠다. 화이팅! 어떤 아주머니가 2+1 상품 어차피 녹는다고 하나 먹으라고 주고 가셨다. 완전 감동♡♡♡ 허겁지겁 먹었다ㅋㅋㅋ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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