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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0

다이어트 일기 :: 39일차

다이어트 일기 39일 차 공복 몸무게: 50.2kg 요 몇 주는 운동도 별로 안 하고 먹는 것도 조절 안 했는데 신기하게도 살이 안 쪘다. 생각해보면 밥 양을 줄인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몇 개월 전부터 밥은 반공기, 되도록이면 콩 위주로 먹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밥 한 숟가락만 더 먹고 싶고, 밥을 먹어도 자꾸 입이 심심하고, 어색하고 쌀 중독인 것처럼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어느 순간부터 밥은 무조건 반공기 안되게 먹는 게 습관이 돼서 이제는 반의 반공기 정도 먹어야 적당히 배부른 느낌이 든다. 반찬도 조금씩 먹게 되고, 좋은 습관을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참고로 올해 4월에 56kg이었던걸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는 많이 빠진 것 같다.) 나는 스트레스받으면서 ..

건강 2021.11.29

다이어트 일기 :: 15일차

다이어트 일기 15일 차 오전 공복 몸무게: 51.2kg 안 찍으려다가 그냥 일단 몸무게만 기록하자는 마음으로 찍어서 올렸다. 이날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글 수정하는 지금... 이날 몸무게 찍은 저 시간만 해도 아무 일도 없고 다 잘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날 밤에 엄청난 고민에 빠지고 그 다음 주에 어떤 결심을 하고 마음이 회복되기까지 며칠이 걸렸고 그래서 이제야 글을 수정한다. 아무튼 난 이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을 수정하고 있는 2주 넘게 지난 지금도 행복하다!

건강 2021.11.05

다이어트 일기 :: 10일차

다이어트 일기 10일 차 오전 공복 몸무게: 51.5kg 오전 11시 정도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 아점으로 청국장에 간단히 밥을 먹었다. 날씨 좋은 주말 부모님과 지리산 만복대 등산하고 왔다. 정령치 올라가는 길이 정말 멋졌다. 지리산을 굽이굽이 올라가는데, 하늘도 파랗고 산등성이는 울긋불긋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괜히 짜증을 냈지만 정상에 올라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면서 반성했다. 이 날따라 조금만 힘들어도 화나고 짜증 나고 울고 싶고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행복했던 기억만 남는데 왜 괜히 짜증을 냈나 후회됐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저녁식사는 정령치 내려와서 산나물 비빔밥&청국장을 먹었다. 어릴 ..

건강 2021.10.31

다이어트 일기 :: 6일차

다이어트 일기 6일 차 일어나자마자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와서 이제야 쓴다! 오전 10시 반쯤에 억지로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아무것도 안 먹고 그냥 출발했다. 꽃 축제 가서 사진 찍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2시 반쯤에 올 겨울에 맛있게 먹었었던 식당에서 첫끼를 먹었다. 점심 식사: 보리밥 정식 반찬 가짓수가 족히 20개 정도는 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고파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다. 열심히 먹고 나와서 차에서 후식으로 빵(수박식빵, 정통호밀빵)을 먹었다. 그리고 또 어디론가 향했다. 조용한 절에 가서 잠시 고요함과 한적함을 느끼며 사진을 찍었다. 날씨도 좋고 마음이 행복했다. 그리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드라이브 코스에..

건강 2021.10.27

다이어트 일기 :: 5일차

다이어트 일기 5일 차 자면서 별로 좋지 않은 꿈을 꿔서 자는 내내 머리가 쭈뼛 서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별로였다.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미역국 등등) 점심 먹고 쉬다가 엄마랑 롯데마트 다녀왔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움직이기도 싫고, 다 귀찮았는데 밖에 나와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하늘을 보니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내 기분은 왜 이러나 참 속상했다. 4시 넘어서 오랜만에 학원을 다녀왔다. (저번 주는 백신 때문에 휴식~) 이번 주까지만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막상 학원에 가니까 내가 이걸 왜 그만 둘 생각을 했을까 했다.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너무 많다. 저녁 식사: 모싯잎 개떡 2개, 고구마 반개, 단감, 양배추, 호박즙 (친구에게 선물 받은 잇츠 베러 ..

건강 2021.10.26

다이어트 일기 :: 4일차

다이어트 일기 4일 차 아침 공복 몸무게: 51.9kg 웬일인지 오늘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원래는 다시 자버리는데 오늘은 좋은 날이니까 그냥 일어났다. 손톱 깎고 거의 30분 넘게 집 청소했다. 그리고 쉬다가 오전 11시쯤 이른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안동찜닭, 삼겹살, 브로콜리 등등) 반찬은 조금씩 먹었다. 그리고 사과, 단감을 먹었다. 오후 2시쯤에는 간식으로 다이어트 빵 한 조각, 맛있는 수박 식빵 한 조각 먹었다. 그리고 오후 4시쯤에는 피곤해서 잤다. 저녁 6시 반에 일어났다. 그리고 아빠랑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 맛있는 집밥~(미역국, 톳 무침, 콩나물무침, 브로콜리 등등), 호박죽, 모싯잎 개떡 엄마가 끓여주신 맛있는 미역국에 밥 세 숟가락 정도 먹고, 엄마가 ..

건강 2021.10.25

다이어트 일기 :: 3일차

다이어트 일기 3일 차 어제 저녁 식사를 너무 거하게 해서 "작심삼일도 아니고 겨우 이틀 만에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여기에 기록을 시작한 이상 '포기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며 자기 합리화를 했다.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매운탕 등등), 어제저녁에 열심히 만든 모싯잎 개떡 점심 식사 후 몸무게: 52.7kg 53kg은 넘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덜 나가는군! 아, 밥 먹고 몸무게 재도 살 안쪘으면 좋겠다~ (언젠간 밥 먹어도 50kg이 넘지 않는 날이 오겠지? 난 나를 믿는다!) 저녁 식사: 맛있는 집밥~(안동찜닭, 양배추 등등), 단감 오후 4시 반쯤에 가족들과 이른저녁을 먹었다. (밥은 항상 반공기 안되게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밥을 아껴먹느라 천천히 먹게 된다. 대신 맛있는 반찬..

건강 2021.10.24

다이어트 일기 :: 2일차

다이어트 일기 2일 차 공복 몸무게: 52kg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삼겹살 등등) (최근 몇 달 동안 밥양은 반공기 조금 안되게 먹는 중이다.) 백신 맞은 지 4일밖에 안돼서 격한 운동은 안 하고 있는 중이다. 1~2주 정도는 음식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나갈 계획~ 이라고 써놨는데 분명 저녁은 고구마 한 개만 먹으려고 마음먹었는데, 내가 다이어트하는 걸 방해하려는 것처럼 언니가 갑자기, 아주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와서 부모님께서 회를 뜨러 가셨다. (언니가 오는 날은 횟집 가거나 회 떠다 먹는 날..) 그래서 회만 먹으면 살 안 찌겠지 하며 즐겁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타운 옆에 유명한 빵집이 있었는지 빵을 한가득 사 오셨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그 빵 중에 하나는 케이크처럼 생긴 크로와상..

건강 2021.10.23

다이어트 시작!

다이어트 일기 1일 차 아침 공복 몸무게: 52.1kg 아침 식사: 고구마 1/4개 점심 식사: 맛있는 집밥~ (된장찌개, 계란말이, 돼지불고기 등등!) 그리고 쉬다가 2시쯤 가벼운 산책을 다녀왔다. 엄마는 헬스장, 나는 여기를 계속 걸었다. 날씨 최고였다! 6바퀴 정도 돌고 집으로 왔다. (한 시간 동안 약 6000보~7000보 걸었다!) 단풍이 예쁘게 들었길래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가을이 왔구나~ 따듯한 햇살도 좋고, 시원한 바람도 좋고, 맑은 하늘,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 모든 게 아름다운 하루였다. 집에 와서 오후 4시부터 요리를 했다. 며칠 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밥 없는 김밥! 만들면서 한 개씩 집어 먹고, 다 만들고 나서 거의 다 먹었다. https://jisoohae.tistory.com..

건강 2021.10.22

나의 다이어트 역사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다이어트 역사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4년부터 7년 넘게 써왔던 다이어트 기록장! 공책이 6칸 노트인 이유는~ 어렸을 때 샀던 공책을 크면서 연습장으로 쓰기도 하고, 이렇게 계획/기록장으로 사용하는 걸 좋아해서 여기에 만들었었다. (기록하고 계획하는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구나..) 가끔 꺼내보면 말도 안되는 목표 설정과 운동 계획 등에 웃음만 나온다. 아무도, 심지어 우리 가족들도 이 존재를 모르는데 오늘 여기에 몇몇 페이지만 공개한다. (어차피 아무도 안볼 것 같아서ㅋㅋ) 2014년 모자이크 처리한 것들은 이 공책에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그때 당시 나의 꿈, 내 마음(?)이 많이 쓰여있어서 어떻게 보면 오글거려서 가렸다. (철없던 나의 어린시절 ㅋㅋ..

건강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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